“화훼영모화”를 주제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전주비전대학교 도서관이 6월 1일, 학생들의 인문학 체험을 위해 전주천과 한옥마을 일대를 탐방하며 직접 꽃과 곤충을 관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인문학 탐방은 단기간 집중된 학교 교육과정으로 인해 평소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와 장소를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인문학 체험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전대 재학생 50여 명은 국립무형유산원에 전시된 다양한 예술품들을 감상하고 전주천과 자연생태박물관의 꽃과 곤충 등을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대 도서관 이영주(유아교육과 교수) 관장은 “체험을 겸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화를 이해하고, 즐겁게 그려보며, 주변에서 우리 꽃과 동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전주비전대학교 도서관은 2017년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통해 강연 6회, 탐방 3회 및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