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이하 유니테크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 전주비전대학교가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유니테크사업은 전문대를 중심으로 특성화고등학교와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학교와 기업을 오가는 통합 교육과정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학 입학과 취업을 동시에 보장받는다.
이 사업은 전주비전대 자동차과(학과장 정석훈, 유니테크사업단장) 주관으로 고등학교 1개교(전주공업고등학교)와 진모터스, 우신산업 등 도내 9개 기업이 참여해 시행하고 있으며 4일 오후 전주공고 시청각실에서 재학생 및 학부모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학생 선발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정석훈 단장은 “자동차·기계장치 정비분야 등 전북 성장동력산업과 관련된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이론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갖춘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사업의 목적이 있다.”며 “고교와 대학은 입시와 취업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고 기업은 고급 인력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지자체와 국가경제 발전에 모범이 되는 인력양성 체재”라고 사업내용을 설명했다.
비전대 유니테크 사업단은 연간 30명의 자동차 정비 및 기계장치 설치·정비분야 핵심인력 양성과 함께 참여인원의 기능사 자격증 97%, 산업기사 자격증 80% 취득, 전원 100% 취업과 협약기업 만족도 85% 달성을 정량목표로 삼고 있다.
참여학생에게는 매년 600만원 한도의 대학 학자금이 지원되며 참여기업에서의 직무 훈련시 최저임금 지급이 보장되고 군입대 또한 산업기능요원, 기술정비병 등 직업훈련과 연계해 경력 단절을 예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