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총장 홍순직)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자동차 기술 및 실습 교육에 관련한 산학협동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비전대학은 지난 7일 서울스퀘어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자동차과 학생들이 교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과 각종 첨단시스템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비전대학은 오는 9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동차 및 시스템 기본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인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의 우선 참여권을 제공한다.
또한 선별된 우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지원되고,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를 탐방하는 기회 및 취업 추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산학협동 프로그램은 지난 6월 공식 발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규 사회공헌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의 일환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4월 설명회를 시작으로 약 2개월에 걸쳐 학과의 프로그램 수행실적, 운영계획, 보유교원 역량 및 교육환경 등 각 분야에 걸쳐 서류 및 현장심사를 진행했으며, 전주비전대학과 아주자동차대학 등 전국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정석훈 전주비전대학 자동차과 학과장은 “최근 수입차가 급증하는 사회적 트렌드 속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보유한 선진 기술과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학생들이 수입 차량과 부품을 가지고 직접 실습하며 배울 수 있어 수입차 서비스 업종에 취직하는 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