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외국인(미얀마) 유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서 비전대가 마련한 기숙사 별도 격리시설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

□ 비전대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30명의 미얀마 유학생을 2주간 격리시키면서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감염예방 스케줄대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비전대는 당초 “26일 인천공항을 통한 입국 시부터 유학생들 전원에게 방호복을 입히고, 마스크를 제공했다”며, “미얀마 외국인 유학생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베트남(발병국가)을 경유하여 입국한 점”과 “전라북도의 관리대책을 준수하고, 지역내 감염을 최소화하는데 협조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 27일에는 비전대 세미나실에서 홍순직 총장, 최형주 행정처장, 양승원 국제교류원장, 김미선 글로벌선교지원센터장, 미얀마 루루빤, 켄너, 사라생컨, 컹다이 등이 참석하여 격리시설 사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미얀마 루루빤(2학년 대표) 학생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숙소시설 넓고 편의시설이 잘 구축되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 더불어 학교에서 지급하는 도시락을 제공하기 전, 어떤 것을 먹고싶은지 사전 조사하여 학교에서 맞춤형 도시락을 제공해주어 즐겁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비전대는 학생들을 위해 “전주 초코파이, 제철 과일” 등 간식거리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홍순직 총장은 먼저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말하며 “체온이 37.5도 이상일 시에는 즉각 보건실로 연락해줄 것”,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TV, 컴퓨터 인터넷등 지원”과, “본국의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으시게끔 자주 전화를 드릴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또한 ”2주가 지난 후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비전대는 250여명의 유학생이 있지만, 현재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 유학생은 미얀마 30명, 베트남 3명, 중국 1명, 기타 국가 2명으로 분포된다. 입국 유도 역시 1)비 감염국가 유학생 → 2) 감염국가 유학생→ 3)중국 유학생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