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본교 국제협력기술과를 졸업한 서혜진씨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해달라며 마스크 50매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 17년도에 국제협력기술과를 졸업한 서씨는 “NGO 단체인 ‘더멋진세상’에서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를 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외국인 학생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란 고민 끝에, 주변 지인들과 함께 마스크를 모아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과거 서씨를 지도했던 김미선 국제협력기술과 교수는 “혜진이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작년에도 외국인유학생들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철 과일과 쌀 등을 기부하는 정말 착한 마음씨를 가진 학생이었다”고 덧붙였다.
□ 홍순직 총장은 서씨의 따스한 마음에 감동을 전하며, “물론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 사회, 교육 등 모든 것이 처음인 듯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렵다고 낙담만 할게 아니고 서혜진 학생처럼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가진다면 코로나19도 빨리 극복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