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출처 : 조선일보
[기사 요약]
전북 전주비전대를 포함한 12개 전문대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기술 인력 양성소로 변신하고 있다. 특히 전주비전대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 인력 양성 대학’ 사업에 참여하면서 외국인 학생 수를 크게 늘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은 1년간 한국어를 배우고, 이후 2년 동안 기계·자동차 부품 관련 기술을 익힌 뒤 국내 제조업체에 취업한다. 외국인 학생 증가에 따라 교수진과 실습 장비도 확충됐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한국 학생 모집이 어려워진 전문대들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자체도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유학생 정착을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21만 명 수준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7년까지 30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