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아바타’촬영지 운영사와 손잡고
글로벌 영상인재 양성
-쿠뮤필름스튜디오 코리아와 산학협력 체결..방송·뷰티 융합 콘텐츠 교육과정 신설-
□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는 지난 6월 13일, 글로벌 영화제작사 ‘쿠뮤필름스튜디오 코리아’(대표 유성환)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전주비전대 비전관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교육협력 및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 쿠뮤필름스튜디오는 『아바타』, 『반지의 제왕』, 『뮬란』 등 세계적 블록버스터의 촬영지로 유명한 뉴질랜드 기반 글로벌 영화제작사로,
올해부터 전주 영화종합촬영소를 위탁 운영하며 전주를 아시아 제2의 영상제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비전대 방송영상디자인과와 미용건강과를 중심으로 ▲현장 전문가 마스터클래스 ▲영화·영상 실무(특수분장, 헤어,
메이크업 등) 중심 실습 프로그램 ▲K-뷰티와 영상 콘텐츠 융합 교육과정 ▲해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박용균 전주비전대 기획처장 겸 방송영상디자인과 교수는
“학과의 전문성과 쿠뮤필름스튜디오의 세계적 제작 역량이 만나, 실질적인 글로벌 실무교육이 가능해졌다”며 “학생들에게 세계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이지영 미용건강과 학과장은 “K-뷰티의 세계화 흐름 속에서 영상과 뷰티의 융합 교육은 큰 가능성을 지닌 분야”라며, “특수분장, 헤어·메이크업 등
영상 코디네이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 쿠뮤필름스튜디오 유성환 대표는 “전주는 영화와 문화에 대한 열정이 깊은 도시로, 글로벌 콘텐츠 생산의 허브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전주가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한편, 쿠뮤 측은 전주 스튜디오 유치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1.5조 원의 경제효과와 800~120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주비전대는
실무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국내외 영상 산업에 진출 가능한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