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총장 한영수) 지적토목학과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7월 3일 밝혔다.
공간정보는 무인자동차, 드론 등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기술로 정보통신기술(ICT)의 급속한 발달로 첨단기기와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은 이러한 융·복합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지형공간정보시스템(GIS) 프로그래밍 및 서비스 개발 분야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게 되며 이번에 선정된 전문대학은 전주비전대학, 대구과학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세 곳이 유일하다.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공간정보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전주비전대 지적토목학과는 공간정보 융·복합 분야인 무인항공기(UAV), 3차원 콘텐츠 및 공간정보 소프트웨어에 대한 직무 및 취업역량 부분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대학에는 올해 4천5백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향후 2년 동안 매년 1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평가를 통해 계속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전대 심정민(지적토목학과 교수) 사업단장은 “전주비전대는 호남권에서 공간정보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대 지적토목학과 이근상 학과장은 “하반기부터 공간정보 특성화에 필요한 교육 인프라 구축,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전문교원 연수, 자격증 및 취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