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총장 한영수)가 28일 비전대 회의실에서 (사)DSI(Dental Service International, 회장 김명진)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DSI는 1982년 설립된 치과의료선교회가 모태가 된 단체로 치과 의사와 치위생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해외 개발도상국의 낙후 지역을 찾아 의료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비전대가 미얀마 카친주에 설립한 비전한국어센터 재학생들에게 구강보건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시행하는데 있어 DSI와 협력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영수 총장은 “열악한 환경에 있는 미얀마 학생들의 교육과 한국 유학 지원을 약속한 DSI의 도움은 비전한국어센터에 재학중인 40명의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진(크리스탈치과 원장) 회장은 “미얀마 카친족 학생들을 전주비전대학에서 키워내고 그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유능한 인력으로 양성하는 일에 DSI가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SI의 박진선(박선치과 원장) 실행이사는 이번 협약의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다음 주 미얀마 카친주에 있는 비전한국어센터 현지를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