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가 교내에 재학중인 해외 유학생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일‘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비전대 국제교육원과 직장선교회 주관으로 학내 누리동에서 열린 이날 바자회에서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여러기관에서 기증해 온 의류, 신발, 가방 등이 유학생들에게 전해졌다.
전주 이마트에서는 500만 원 상당의 의류와 식료품, 생활용품을 지원해 주었고 (주)에버미라클에서는 생필품을, 농협중앙회와 비전대 조숙진(자동화기계과) 교수는 쌀과 지원금을 기부했으며 이밖에도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르완다에서 온 유학생 크리스토퍼(국제협력기술과 2학년)는 “점점 추워지는 한국 날씨에 걱정이 많았는데 바자회를 통해 겨울옷과 필요한 생필품을 구하게 돼 다행”이라며,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걱정해 주는 대학과 주위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비전대학교에는 중국, 필리핀, 몽골 등 18개국에서 온 150여 명의 해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