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 학생과 교직원 336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비전대 회의실에서 선교지원처 조용호 처장과 학생들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문병호 전북지부장에게 장기기증 서약서 336장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서약서는 문병호 지부장이 학교 채플과 예배 시간에 장기기증의 숭고한 뜻을 전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설명하고 기증을 통해 새 삶을 살고 있는 사례 동영상을 소개 한 후 희망자들에게 기증 서약 신청을 받아 전달됐다.
문지부장은 “한 대학에서 평균 40~50여 명이 서약에 참여하는게 다반사인데 전주비전대는 5년 전부터 해마다 2백 명 안팎의 인원이 참여, 올해는 3백 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까지 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선물해 주었다.”며 “힘들고 어려운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만든 따뜻한 인성교육의 힘을 느꼈으며, 많은 젊은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