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한영수)가 교내에 재학중인 해외 유학생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비전대 국제교육원과 직장선교회 주관으로 학내 누리동에서 열린 이날 바자회에서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여러기관에서 기증해 온 의류, 신발, 가방 등이 유학생들에게 전해졌다.
전주 이마트에서는 600만원 상당의 의류와 생활용품을 지원해 왔고 (주)에버미라클에서는 생필품과 화장품 150점을, 건축과 조숙진 교수는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쌀 15포대를 기증해 주었다.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재학생과 대학 교직원들도 유학생 식사 제공과 더불어 겨울 의류, 생활 필수품들을 모아 바자회에 기증함으로써 이번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온 유학생 실라스(자동차공학과 1학년)씨는 “따뜻한 나라에서 태어나 살다가 점점 추워지는 한국 날씨에 걱정이 많았는데 바자회를 통해 겨울옷과 필요한 생필품을 구하게 돼 다행”이라며, “외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걱정해 주는 대학과 주위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비전대학교에는 중국, 필리핀, 몽골 등 18개국 81명의 해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