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6년 ‘길 위의 인문학사업’에 선정된 전주비전대학교 도서관(관장 이영주, 유아교육과 교수)이 한국 영화로 만나는 인문학 특강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충, 효 개념을 전했다.
비전대 도서관은 31일 전주대 역사문화연구소장 이재운(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초청, 창조관 합동강의실에서 재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과 죽음을 그린 영화 ‘사도’를 통해 우리나라에서‘아버지와 아들’이 갖는 개념을 인문학적으로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대 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한국 영화로 만나는 인문학’을 주제로 전북 지역에서 촬영된 영화에 대해 강연을 실시하고 관련 장소를 인문학자와 함께 탐방하여 대학의 한국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인문학적 경험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비전대 도서관은 5월에 영화 ‘명량’과 ‘사도’를 통해 고찰한 한국의 ‘나라’ ‘가족’의 개념을 심화시키는 차원에서 6월 11일 전주영상위원회 정진욱 사무국장, 학생들과 함께 영화 촬영지인 부안 전라 좌수영 촬영장과 영상테마파크를 탐방할 계획이다.
이영주 관장은 “영화와 책,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통해 전문대학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문화와 사상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