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장 박용호)가 2일 오후(1시30분~4시) 전주비전대에서 대강당에서 ‘제3차 청년YOU답 콘서트’를 개최했다.

 ‘청년YOU답 콘서트’는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청년 관련 정책을 안내하고, 다양한 진로와 희망을 제시하며, 선배들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청년들이 답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콘서트는 나만의 노하우로 다양한 길을 개척한 선배들의 ‘드림토크’와 현실적인 취업의 노하우를 이야기하는 ‘취업토크’, 속 시원한 인디밴드의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제3차 청년YOU답 콘서트는 처음으로 전문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전문대 학생들의 실질적인 관심과 수요를 고려하여 해외 일자리 관련 K-MOVE 특강도 실시됐다.

 행사에는 비전대 재학생과 300여명의 인근지역 학생들이 참석하여 청년멘토의 강연을 듣고, 노하우 등과 관련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전주비전대 고재영(자동차과 2학년) 학생은 “정부의 청년 창업 제도를 알 수 있는 기회였고, K-MOVE 강의를 듣고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위원회 김진남 기획총괄부장은 “앞으로 청년위원회는 수도권에 비해 취·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지방의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부 프로그램 일정

□ 연사들의 주요 강연 내용

 < 드림토크 ① : 불가능공장 박세상 대표의 ‘난 세상을 바꾼다’ > 

 ◦ 박대표는 “한옥마을에 왜 한복이 없을까라는 의문을 가져서 시작된 사업이 전주한옥마을에 한복 물결을 만들고, 한복으로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게 되었다”면서

 ◦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평범한 물음표에 실천의지가 덧붙여져서 한 청년의 인생이 바뀌었고 세상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 이어 “여기 계신 청년들은 저보다 더 크게 세상을 뒤집을 수 있는 저력이 있기에 멈추지 말고, 묻고, 두드리고, 뛰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드림토크 ② : 개그맨 박지선의 ‘나는 내가 참 좋다’ > 

 ◦ “내가 잘하면서 좋아하는 것을 찾았을 때 나를 좋아할 수 있고, 나를 좋아하는 긍정 에너지가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 “그 과정은 누구나 다르지만, 보다 역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찾아  간다면 그 과정 자체도 즐기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취업특강 ① : 이츠에듀 연정흠 대표의 ‘Spec보다 Story’ > 

 ◦ 연대표는 "Spec보다 Story가 있는 인재가, 최고보다는 최적인 인재가 되어야 한다“며, 본인의 경험과 원하는 직무․산업․기업의 단계별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강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또한 “직무․산업에 대해 절실한 관심을 갖고 취업을 준비한다면 기업과 청년 서로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취업특강 ② : 한국산업인력공단 박현희 차장의 ‘시작하자 해외취업’ > 

 ◦ 박차장은 정부의 K-MOVE 지원사업과 성공사례, 현실적인 해외취업 방법을 소개하면서,

 ◦ "국가마다 유망직종이 달라 본인의 능력에 부합하는 국가를 선택하는 등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15개 K-MOVE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해외취업을 적극 돕고 있으니 함께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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