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총학생회(회장 백도현) 임원 및 재학생들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재학생의 여동생을 돕기 위해 헌혈증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비전대 총학생회 임원들은 사회복지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정현 학생의 여동생(중학교 2학년)이 한 달 전에 백혈병 판정을 받아 전북대병원에서 투병중인 사실을 알고 지난 5일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 60매를 전달했다.
백도현 총학생회장은 “헌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어려움에 처한 학우를 위해 선뜻 헌혈증을 기증해준 재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우리의 마음이 잘 전달돼 학우 여동생이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헌혈증을 기부 받은 김정현 학생은 “동생에게 골수를 이식해 주기 위해 얼마 전 검사를 받았고 초조하게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헌혈증을 기증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여러 친구들이 도와주고 걱정해 주는 마음이 여동생에게 전해져 반드시 완치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